제 목 | <629호 人터뷰> 제100회 총회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김철모 장로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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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건강한 총회 위해 꼭 필요한 사업”
총회 동반성장위원회는 특별위원회로 장로부총회장이 위원장을 맡아왔다. 그러나 금회기는 장로부총회장이 공석으로 남게 됐고, 총회장 채영남 목사는 고심 끝에 98회 부총회장을 역임한 김철모 장로(동신교회)를 위원장으로 임명했다.
김 장로는 98회 총회에서 동반성장위원회 전신인 교회자립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 다양한 정책을 실행해 총대들로부터 좋은 평을 얻은바 있다.
특히, 위원회의 현 명칭도 ‘교회자립위원회’보다는 지원하는 교회나 지원받는 교회가 동반성장한다는 취지를 살려 ‘동반성장위원회’로 제99회 총회에서 변경을 허락받는데 주요 역할을 했다.
김 장로는 “변화하는 시대적 상황에 부응할 수 있는 동반성장 정책을 실시해 대형교회나 소형교회나 모두 동반성장을 통한 건강한 교회 육성에 중점을 두어 더욱 어려워지는 선교 현장에 대응 할 수 있는 선제적 정책을 수립해서 실시할 필요성을 느꼈다”고 당시 위원회의 명칭변경을 청원하게 된 상황을 설명했다.
이어 그는 “콩나물시루에 물을 부으면 다 빠져나가지만, 콩나물은 잘 자라게 된다. 우리가 생각할 때 이 사업은 계속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. 사업을 시행한지 10년 정도 흘러서 조금은 느슨해진 경향이 있다. 마음을 다잡고 다시 새롭게 하여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겠다”고 각오를 다졌다.
위원회는 내달 14일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5개 권역에서 자립대상교회 목회자 선교대회를 개최한다.
김 장로는 “금번 선교대회는 자립대상교회의 목회자들의 낮아진 영성을 회복하고 자존감을 세우는 등 실질적인 위로와 도움이 되는데 초점을 맞췄다”면서 “많은 분들이 참석해 자립화에 성공한 교회들의 사례를 통해 힘을 얻고 부르심의 소명을 회복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”고 희망했다.
끝으로 김 장로는 제100회 총회의 장로부총회장이 공석이 된데 대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.
그는 “목사나 장로가 부총회장에 단독으로 추대되면 박수로 격려해줄 수 있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한다. 이들이 출마하기까지 교회의 당회나 노회에서 검증을 받아 추천된 분들이기 때문이다”고 역설하면서 “총회 내에서 아직도 장로부총회장의 역할이 명확하게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. 임기를 마치고 각 부서에 배치되더라도 부총회장을 지냈는데 회계나 실행위원을 맡기도 난감하다. 부총회장을 지내면서 총회 보는 시야가 넓어졌다. 이러한 인재를 은퇴이전까지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었으면 한다”고 제안했다. <김길형 기자 kgh586@hanmail.net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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